237원에서 83,347,705원까지
내가 돈을 어떻게 모은 것인지 알아볼 것이다.
파이어족에 관한 책을 읽은 후 내 재산을 확인해봤다.
26년 3월 2일에 기준으로 모은 돈을 계산했다.
국내 주식에 예수금 1,834,315원, 현대차 10주 약 672만원
8,554,315원
해외 주식에 10,863달러 환율 1,458원 기준, 수수료: 1.5% 제외하면
15,602,803원
청약통장 732만원
그리고 그냥 예금통장에 넣은 돈 26,818,011원과 25,052,576원으로
51,870,587원이고
총 83,347,705원이다.

2019년 12월 25살에 여자친구 만나서 놀러다니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느라 잔액이 237원이 됐었다(학생이라서 용돈을 받으며 살았고 방학이나 주말에 알바를 했다). 알바할때 친해진 손님이 월급에서 30만원만 따로 떼서 저축해보라고 하셨다. 그렇게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적게는 30만원 여유가 있을때는 더 저축했다.
2020년 2월에 졸업하고 취업하기 전까지 알바했다. 알바하면서 취직준비를 했다. 취직준비했다고 했지만 열심히 하지 않았다. 자격증 공부도 안하고 적성공부도 조금씩하고 그래서 그런지 취업이 잘 안 됐다. 면접을 몇번 보기도 했지만 날 붙여주지 않았다. 그래서 25년 5월까지 알바를 하고 지금은 전공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고 코로나로 떨어졌던 주식들이 오르기 시작할 때 저축 권유하신 손님이 테슬라 주식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그 당시에 다른 손님들도 모두 주식이야기를 할 때 였다. 그만큼 주식으로 돈을 벌고있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나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수익을 냈다. 물론 투자금이 많이 않아서 많은 돈은 벌지 못했지만 불로소득에 대한 새로운 경험이 생겼다. 돈을 더 열심히 모아서 큰 돈을 벌고 싶었다.(이때 300만원정도 투자해서 2~300만원 정도 수익을 얻은 것 같다). 나중에 테슬라가 떨어졌을때 다시 샀다가 팔아서 또 이득을 얻긴 했는데 정확히 얼마를 벌었는지는 모르겠다. 국내주식에 투자했지만 박살나서 가지고 있다가 25년 10월 21일에 다 털어냈다. 340만원 투자해서 -205만원 -60.26%의 수익률이었다.
글을 쓰면서 기억을 다시 되짚어보니 주식으로는 큰 돈을 벌지 못했다. 그냥 돈을 안 쓰고 모아서 돈을 모은 것 같다. 세뱃돈이나 어른들이 주신 용돈봉투를 서랍장에 몇개씩 모아뒀었다.(이 돈들도 내 재산을 파악할 때 예금통장에 넣었다)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돈이 더 빠르게 모이기 시작했다.
여자친구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고 이래저래 돈이 많이 들었다. 나는 원래 돈을 잘 안 쓰는 사람이었다. 친구랑 자주 만나지도 않고 먹고싶은 것도 별로 없고 가고싶은 것도 없고 입고 싶은 옷도 없고 하고 싶은것도 없었다. 취미라고 해봐야 게임이랑 웹툰 보는게 다였다. 혼자가 된 후로 나는 돈이 모일 수 밖에 없었다. 부모님과 함께 살기 때문에 다른 돈이 들지도 않았다. 물론 아예 모든 돈을 저축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보다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요약 : 통장 잔고 237원으로 충격 받음 -> 매달 30만원 모으기 ->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소비가 줄어 저축이 증가함 -> 약 6년 저축과 약간의 주식투자로 8,334만원 모았다